[로즈앤크라운] 이태원 호그와트풍의 영국 음식펍

오랜만에 만난 학회 후배와 함께 방문한 로즈앤크라운, 들어가보니 예에에전에 대학생때 한번 와본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그만큼 이태원의 터줏대감 느낌처럼 꽤나 오랜 시간을 지켜온 곳이다!

파스타랑 피자 외에도 피쉬앤 칩 등의 영국 음식을 파는 곳. 이태원의 다른 곳에 비교해서 가격대도 저렴한 곳이라 먹고 싶은거 두개를 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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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 파스타랑 치킨 퀘사디아를 우선 시켰다.

이렇게 외국의 펍 느낌이 물신 나는 곳이다. 여기저기 호그와트 상징물이 걸려있는데 우리 옆에는 심지어 덤블도어 사진까지 걸려있었다ㅋㅋㅋㅋㅋ

퀘사디아 정말 맛났다!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사워크림 소스랑 찍어먹으니 너도알고 나도 아는 그 맛난 그 맛이다ㅋㅋㅋㅋ너무 예상이 가지만 그래서 맛난 맛!

요 파스타가 은근 매워서 깜짝 놀랐음! 둘다 맵찔인데 불닭파스타 안먹어서 다행이라고 했음.

양이 은근 많아서 결국 파스타는 남기고 말았다.

그리구 정말 인상깊었던 술!

Fox라는 술이었는데 테킬라에 잭 다니엘 허니향을 섞어 마시는 영국식 맥주였다! 꿀 향이 나는 술이었는데 우리 둘다 이름만 보고 고민했다가 먹고 완전 극찬함. 약간 해리포터에 버터맥주가 있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했다.

이곳에서 꽤 오래 시간 수다를 떨다가 나왔는데 내내 너무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펍이라 정말 좋았다. 댕이랑도 이곳에 함께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