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 하얀집, 나주곰탕 명인집에 가다!
댕이랑 함께 작은 엄마네 집에 놀러갔는데 광주에 사시던 작은 엄마가 나주로 이사가셔서 난생 처음으로 나주에 발을 디뎌봄. 내가 아는 나주 명물은 나주 배랑 나주 곰탕 이 두개다ㅋㅋㅋ 그래서 전날 잔뜩 작은 아빠랑 술을 마신 댕이를 데리고 나주 곰탕거리로 출발~!

나주 곰탕 거리에 도착하면 여기저기 유명한 곰탕집이 잔뜩 있다. 할매집, 노안집, 하얀집 이렇게가 가장 유명한거같은데 다 줄이 길게길게 밖으로 나와있다ㅋㅋㅋㅋ 다행히 곰탕이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다! 우리도 정작 한 10분 기다려서 20분 먹고 나온듯!

여기 되게 신기한게 4대째 하고 있는 집이라고 한다. 포장을 하고 싶으면 바로 가져갈 수 있는 포장용 음식도 바로 냉장고에 있음! 옆에 웨이팅 하면서 보니까 큰 솥에 곰탕을 잔뜩 끓이고 계시다. 첨알았는데 곰탕이 되게 맑은 고깃국이다ㅋㅋㅋㅋ


한 10분 15분 기다렸을까 우리는 별관으로 안내돼서 안쪽으로 들어감. 앉자마자 곰탕 하나 수육 곰탕 하나 시켰더니 금새 가져다 주신다. 거기에 신김치와 깍두기까지!

뜨끈한 국물을 마시니 속이 다 풀리는 기분이었음! 댕이의 수육 곰탕에 들어있는 우설이랑 여러 부드러운 고기들도 뺏어먹었다! 너무 맛남. 아주 짭쪼롬하니 이것이 바로 나주곰탕이구나 싶은 맛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순대국밥과는 달리 맑은 고깃국의 느낌으로 새로운 국밥맛이다!

열심히 다 먹고는 나왔더니 바로 앞에 금성관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것도 가볍게 산책하고 나옴! 사실 나주에 올일이 별로 없을거같긴 한데 이렇게 작은 엄마네 집에 오는 겸 놀러온 나주는 완전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었음.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가 다시 호수공원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