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핫한 맥주집 호맥! 메뉴, 웨이팅 등 후기
오랜만에 시험을 마친 친구와 회포를 풀겸 방문한 합정역 맥주집 호맥! 이렇게 웨이팅을 길게 할정도로 핫한 곳에는 너무 오랜만에 와서 머쓱하게 둘이 기다리며 수다를 떨었다ㅋㅋㅋㅋ
사실 이름을 걸어두고 우리 앞에 몇팀 있는지 확ㅇㄴ했는데 5팀이나 있었다....! 이정도면 웨이팅이 20-30분 정도 걸린대서 합정역 옷가게를 구경하다 왔는데 그새 우리 차례가 지나가버렸다고 한다.
시무룩하게 다시 웨이팅 걸어둠. 앞에 두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20분쯤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돼서 들어감!
생각보다 회전율이 아주 빠르고, 웨이팅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 떠나가서 금새 자리가 나온다ㅋㅋㅋ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특이한 맥주잔이 인상깊은 곳으로 호떡이 주 안주인 점도 특색있다. 다른 맥주집 갈까 하다가 결국 여기서 기다리기로 한것도 친구가 달달한 호떡이 땡긴다구 해서 결정한것! 근데 진짜 기다리기로 한거 잘한게 호떡이 너 무 너 무 맛나다.

친구는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데 이번에 1차는 가뿐히 통과해서 2차를 준비한다구 한다! 진짜 폭풍 칭찬해줬는데 1차는 합격률이 50%라고 머쓱해 하는 친구ㅋㅋㅋㅋㅋ넘 귀엽구 고생해쏘!!!
그래서 이날 하루는 친구가 먹자는거루 다 먹기로 했다. 애플 시나몬 호떡으로 결정!

멀리서부터 핫한 집인걸 알 수 있게 해놓은 장식들ㅋㅋㅋ하도 화려해서 살짝 8월의 크리스마스 같다! 커플들끼리도 많이 오는듯 한데 우리 옆옆 테이블에 미국인 대가족이 와서 호떡을 먹고 있는데 신기하구 재밌었다ㅋㅋㅋㅋ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엄청 힙하셨음!


맥주로는 헤이허니랑 모카 스타우트를 골랐다.
나는 ipa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해 봤구 흑맥을 좋아하는 내 친구의 맥주도 좀 뺏어먹어봤음.

호떡은 가장 핫한 애플 시나몬 호떡으로 선택!
사실 호떡 나오기 전까지는 두개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호기를 좀 부려봤는데 하나도 다 못먹고 남겼다ㅋㅋㅋㅋ



우리가 앉은 자리는 입구 바로 옆!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어왔는데 꽤 추웠다....! 오들오들

신나게 호떡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Ipa는 역시나 내 입맛에 맞지 않았구 결국 좀 남겼다....! 앞으로는 라거로 먹어야징....! 그리구 생각보다 흑맥이 정말 맛났음!!

호떡이 드디어 나왔는데 정말 꽤 크다. 피자 스몰 사이즈 느낌! 8조각으로 나눠서 냠냠 먹었는데 달달하구 페스튜리 느낌이 나는 것이 아주 바삭하다. 짱맛!! 진짜 추천한다. 담에 댕님도 꼭 데려와야겠다. 댕님은 단걸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아서 싫어하려나....!

쫀득쫀듯한 호떡!
단순히 분위기만 좋은게 아니라 정말 맛나서 핫한 곳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고, 직원분들도 완전 친절하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