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디저트 맛집, 파이홀, 공부하기 좋은 디저트 카페!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랑 대학생 시절 셤기간마다 서로의 학교를 오가며 밤을 새서 공부 (를 빙자한 수다) 했던 아지트 중 하나! 파이홀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오니 1층만 있었던 카페가 2층으로 확장해 있었다.

예전에 여기 바나나파이랑 호박 파이를 진짜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그 파이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ㅋㅋㅋ 심지어 비주얼도 그대로임. 대신 사람들이 더 많이 늘었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그대로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수업을 듣고 온 대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요기가 바로 2층 올라가는 길! 1층 을 가로질러 뒷문으로 나가는 계단을 타고 오르면 훨씬 넓은 2층이 나온다. 큰테이블과 작은 테이블들이 많아 자리가 아주 많음.

나는 파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을 것같아 작은 에그파이를 골랐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차 있는 공간! 2층은 다음과 같다.

에그 파이를 급하게 한입 먹으려다가 말고 포크에 잔뜩 파이를 묻은 상태로 댕이한테 사진을 보내줬는데 셜록 댕이 그새 두번째 파이냐고 물어봐서ㅋㅋㅋㅋ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

주변인들한테 너무 먹보 이미지긴 한가보다....! 다들 내가 파이 한개로 끝내면 놀라는 눈으로 쳐다봄...

에그 파이는 정말 눅진한 달걀 필링이 잔뜩 느껴진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맛났다. 겉이 바삭한 페스츄리형의 포르투갈형 에그타르트다. 이곳에서 이것저것 하며 시간을 떼우며 나의 휴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