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라는 특색있는 도시를 아주 좋아해서 3-4번을 방문했는데 작은 홍콩을 그대로 서울로 데려 온 곳을 가로수길에서 마주쳤다. 날씨도 한여름의 홍콩과 비슷했는데 그래선지 더 여행온 느낌이 들었다.
금욜 7시쯤 도착해서 웨이팅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우리가 첫 웨이팅 고객이었다ㅋㅋㅋ멀리서 한컷 찍어두기!

들어가기 전에 메뉴도 쓱 훑어줬는데 메뉴가 자주 업데이트 되나보다. 예전에 있던 메뉴가 사라지구 새로운 메뉴들이 업데이트 된모양.

우린 홍미 하이볼 한잔과 매콤 오이 샐러드, 마파두부 누들, 그리구 어항가지를 시켰다. 여기 시그니처 메뉴가 어항가진데 각 테이블마다 어항가지가 올려져 있었다ㅋㅋㅋ

매장 내부도 특이하다.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원탁형 테이블ㅋㅋㅋㅋ

그리구 귀여운 시그니처 케릭터.

홍미 하이볼은 오미자 액이 들어간 맥주였는데 우리 입맛에는 지나치게 달아서 둘다 기겁을 하며 내려놓음ㅋㅋㅋㅋㅋ

그 담에 나온 오이샐러드는 땅콩버터+ 마라유+ 오이 의 조합이었는데 내 입맛에는 정말 맛났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강하다는 걸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댕이는 여기서부터 살짝 질린 표정을 지었다ㅋㅋㅋㅋㅋㅋ아주 강렬한 대륙의 맛은 다음 디쉬로도 이어짐

어항가지 역시 미친듯이 자극적인 맛이다. 그 양념 통닭의 양념을 바삭하게 튀긴 가지에 묻혀놓았는데 처음 2-3개까지는 정말 너무 맛나다가 더 먹으니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짐....! 그치만 역시 내 입맛에는 너무 맛났다 츄릅... 댕이는 어느 순간 젓가락을 들지 않았다ㅋㅋㅋㅋ

그치만 자극의 끝판왕은 이 마파 누들이었으니 마라를 흠뻑 뿌려놓은 이 면에 들어있는 두부만이 이 테이블에 가장 덜 자극적인 재료였다. 전반적으로 소스가 아주 많고, 달고 짜다ㅋㅋㅋ
갠적인 추천은 이런 메뉴에 새우 볶음밥같이 뭔가 중화시켜 줄 수 있는 메뉴를 더하는것! 그치만 역시 맛나긴 하다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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