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안다오, 가로수길 베트남 현지 맛집 (현지 분위기+ 맛 추천)

가로수길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은건 처음인데, 의외로 후기도 너무 좋고 가성비도 좋다고 해서 방문을 결정했다. 월욜 저녁에 갔는데 앞에 기다리는 팀만 6팀, 근데 메뉴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금새금새 우리 차례가 왔다. 한 20분정도 기다렸을까? 우리 자리가 났다고 말씀주셨음 (앞에 한두팀정도 탈주한듯)

우리는 분짜랑 돼지덮밥을 먹을까 쌀국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분짜와 쌀국수를 먹음.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베트남 현지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앉으면 더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어컨이 빵빵해서 엄청 시원함.

쌀국수를 먹을 때 고수랑 매콤한 고추는 따로 주는데 취향껏 넣어먹으면 된다.

분짜는 야채를 따로 주시는데 이것도 취향껏 야채를 넣어 먹으면 된다. 나랑 친구는 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듬뿍 넣어 먹음ㅋㅋㅋ 고수 추가시 1000원 더 내야한다!

쌀국수의 면이 너무 쫄깃하고 맛나며, 우리는 매콤한 고추를 많이 넣어서 알싸하게 먹었다. 근데 정말 맛났던건 새콤달콤한 분짜.

분짜는 여기서 꼭 먹어야하는 메뉴다!!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 주방장 및 직원이 모두 현지인, + 너무 맛난 음식이 왜 이곳을 가로수길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는지 너무 이해되게 하는 부분이었다. 내돈내산이지만 너무 맛나서 극추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