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광화문역] 건강한 브런치 맛집, 힐사이드 테이블 (이색적인 흑임자 두유 샌드위치, 건강한 한끼)

다이어트에 본 격 돌입한 친구를 따라 주말 36도를 뚫고 찾아간 브런치 맛집 힐사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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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나는 밀가루를 줄이려 하구 (정말 쉽지 않다) 친구는 다이어트를 하려하니 건강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 찾게 된 힐사이드 테이블.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라는데 덥기도 하구 일욜 12시 반쯤에 찾아갔더니 어느정도 더 일찍 먹은 사람들이 나오면서 금새 자리가 났다.

우리의 대기 번호는 25번, 5팀이 앞에 남았다. 옆에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를 텍아 하려는데 바로 우리 차례가 됐다. 테이블 전환 속도가 아주 빠름

멀리서봐도 이국적인 브런치집! 푸른 식물로 내부도 꾸며져 있어서 브런치 먹는 기분이 난다~!

내 맘대로 델리 만들기 조합을 해서

아래 5 디쉬 중에 세가지를 고르면 되는데 델리를 안고르면 아예 샌드위치/ 보울/ 샐러드 같은 디쉬를 선택해도 된다.

우리는 치킨/ 단호박 스프/ 리조또 이렇게 고르고 여기에 더해 두유 샌드위치도 골랐다. 난 흑임자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는데 친구의 취향에 따라 탑승함!

가득 가득 있는 사람들. 매장은 꽤나 커서 한 20테이블 쯤 있는 듯하고 한 두시쯤 되니 점심 먹는 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다. 웨이팅을 피하고 싶으면 차라리 오후 늦게 가는 것도 방법이겠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디쉬

나의 추천탬은 단호박 스프! 정말 건강하고 되직한 맛이 난다. 정직한 단호박 맛. 그치만 크리미하고 묵직해서 너무너무너무 맛나다.

비추첨탬은 버섯 리조또. 어딘가 모르게 느끼하고 끈적끈적한 죽같다ㅋㅋㅋㅋ

저 샌드위치에 들어간 두유로 만든 크림치즈는 너무 특색있다! 간이 약하고 정말 건강한 맛이지만 한입 가득 치즈 향이 난다. 저것도 추천. 가능하면 녹차랑 흑임자도 먹어보고 싶다.

두명이서 가득가득 먹어봤는데 결국 샌드위치는 반이나 남겼다. 양이 아주 많음.

근데 웃기게도 금새 소화돼서 담 행선지에서 디저트를 시켰다ㅋㅋㅋㅋ

저 샌드위치는 꼭 한번쯤 먹어볼만하다. 건강한 재료 맛이 그대로 난다. 단호박 스프는 반드시 먹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