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빠른 퇴근을 때리자마자 뛰쳐온 양재 황소곱창집, 금욜 저녁인데다가 워낙에 핫한 양재 뒷골목 먹자거리가 있는 곳이라 웨이팅을 걱정해 엄청 빨리 왔는데 ㅋㅋㅋㅋ5시 반에 오니 한테이블 밖에 없었다.
일행을 기다린다며 머쓱타드인간마냥 테이블에 구겨져 있었다. 보아하니 7시부터 자리가 꽉차기 시작함. 댕이는 6시에 헐레벌떡 와서 앉았다ㅋㅋㅋㅋ

밑반찬으로 부추랑 쌈장, 얼음이 얼려있는 시원한 묵사발과 기름장을 꺼내주신다.

가격이 보통 대창막창집보다 만원정도 더 비싼 집이었는데 당일 신선한 고기로 만든다고 한다! 비싸다 보니 맛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됐는데 동시에 마니 시키기는 좀 어려웠음....!
굳건히 댕이찬스로 곱창 대창 막창을 ㅋㅋㅋ뿌시긴 했다! 댕이 덕분에 먹고 싶은건 아쉽지 않게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댕이야 고마워!!

6시엔 아무도 없는 자리들ㅋㅋㅋㅋㅋ
웨이팅이 무색하게 비어있다. 7시는 되어야 꽉참! 예약은 두테이불 정도 있었다. 2테이블 정도만 6시에 예약 받으시는듯 하다.

이 묵사발이 달궈진 입에 시원한 맛을 더한다.
아주 별미!!


드디어 사장님이 구워주시기 시작함!
양이 많지는 않다.....!! 금새 구워지기 시작해서 아주 빠르게 바로 먹을 수 있다. 3인분을 해치우는데 30분도 안걸린듯 하다ㅋㅋㅋ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들
나는 여기서 곱창이 젤 내 취향이었다!
갠적으로 아주 바삭하게 구워먹는걸 좋아하는데 아저씨는 어느정도 노릇하게 구워지면 바로 빼주신다ㅋㅋㅋ

냠냠 먹어봤는데 일단 잡내 없이 아주 깔끔하다! 입 안에서 터지는 기름이 너무 맛났음!
그치만 막창이 좀 질겨서 씹는데 고생했다ㅠㅠ 전반적으로 고기가 조금 질겼음....!
평: 맛은 너무 있었구 고소했지만 식감에서 아쉬웠음. 비싼 가격에 먹는건데 이런 아쉬움이 있다는건 슬픈일이다.

양파 존맛탱.+ 항상 느끼지만 곱창 먹을때 가장 놓칳 수 없는 별미는 감자다.

여기서 반드시 먹어야하는건 필시 저 볶음밥이다ㅋㅋㅋㅋㅋ막창을 넣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더해진 김볶밥인데 맘같아선 두개는 다 먹을 수 있을거같음ㅋㅋㅋ아주 맛나다! 저 된장찌개두!!!

댕이랑 오랜만에 먹자골목의 식당을 하나씩 돌파해가는데 이제 남은 녀석은 쭈꾸미 집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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